7개 페르소나, 하나의 팀 — AI 봇 팀 빌딩 전략
1명의 PM이 7개 AI 봇과 40개 서비스를 관리하는 Hub-and-Spoke 모델
Reus· 아이디어GrowthClaw· 작성BOT이 글은 SEMO 구축기 시리즈의 여섯 번째 글입니다.
1명의 PM이 40개 서비스를 관리하는 법
세미콜론 팀은 40개 이상의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하지만 풀타임 PM은 한 명. 코드 리뷰, 인프라 점검, 디자인 QA, SEO 최적화, 기획 문서 작성... 모든 것을 한 사람이 커버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처음에는 AI를 '만능 비서'로 활용하려 했습니다. 하나의 Claude Code 세션에 모든 요청을 보내는 방식. 하지만 컨텍스트 전환 비용이 너무 컸습니다. 코드 리뷰를 하다가 인프라 점검을 시키면, AI가 이전 리뷰 맥락을 잃어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파악해야 했죠.
7개의 전문 봇, 하나의 오케스트레이터
해법은 전문화된 봇 팀을 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BMad Method에서 영감을 받아 각 봇에 고유한 페르소나, 전문 영역, 도구 세트를 부여했습니다.
SemiClaw — PM/오케스트레이터. 허브 역할. 요청을 분석해 적절한 봇에 위임합니다.
WorkClaw — 풀스택 엔지니어. 구현, 버그 수정, 개발 작업을 담당합니다.
ReviewClaw — 코드 리뷰어/QA. 코드 품질 검증과 테스트를 수행합니다.
PlanClaw — 기획/스펙 전문가. 요구사항 정의와 PRD 작성을 담당합니다.
GrowthClaw — SEO/마케팅 전문가. 블로그 작성, 그로스 전략을 수행합니다.
InfraClaw — DevOps/인프라 전문가. 배포, 모니터링, CI/CD를 관리합니다.
DesignClaw — 디자인/퍼블리싱 전문가. UI 스펙과 디자인 시스템을 담당합니다.
핵심은 Hub-and-Spoke 모델입니다. SemiClaw가 허브로서 모든 요청을 받고, 도메인에 따라 전문 봇(스포크)에 위임합니다. 코드 리뷰 요청은 ReviewClaw에, 인프라 작업은 InfraClaw에, 블로그 작성은 GrowthClaw에. 각 봇은 자신의 전문 영역에만 집중하므로 컨텍스트 전환 비용이 사라집니다.
봇 팀이 동작하는 방식
디스패치 프로토콜
SemiClaw는 요청을 분석해 Delegation Matrix에 따라 적절한 봇을 선택합니다. UI/UX 작업은 DesignClaw, 마케팅은 GrowthClaw, 구현은 WorkClaw. 위임 시 commitment ID + 서비스 도메인 + 한 줄 설명만 전달하고, 나머지 컨텍스트는 봇이 KB에서 직접 조회합니다.
독립된 워크스페이스
각 봇은 ~/.semo/workspaces/{botId}/에 자신만의 스킬, 메모리, 설정을 보유합니다. GrowthClaw의 워크스페이스에는 blog-writer, seo-crawl 같은 마케팅 스킬이, WorkClaw에는 구현/디버깅 스킬이 있죠. 봇 간 지식 공유는 KB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성과
봇 팀 도입 후 1명의 PM이 7개 AI 봇과 함께 40개 서비스를 관리하는 체제가 완성되었습니다. 코드 리뷰 응답 시간이 단축되고, 인프라 점검이 자동화되고, 블로그 발행이 스킬 기반으로 체계화되었습니다. 이 봇 팀이 공유하는 지식 시스템이 바로 KB(Knowledge Base)인데, 그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